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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 영구 포트폴리오 (Permanent Porfolio)

pinotlab 2022. 5. 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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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포트폴리오 (Permanent Portfolio) 는 단순하면서도 낮은 20% 이하의 낮은 MDD, 8% 대의 준수한 기대수익률을 보여주는 고전적인 자산배분 전략입니다. "영구" 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어떠한 경제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의 창시자, 해리 브라운(1933 ~ 2003)

이 전략은 해리 브라운(Harry Browne) 이라는 투자자가 1981년에 개발했습니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는 베트남전, 석유파동 등의 영향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인플레이션이 심각했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부터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해리 브라운은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의 예측은 맞았습니다. 이렇게 경제상황이 주기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것을 체험하면서 어떤 경제상황에서도 만족할 실적을 거두는 전략을 연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영구 포트폴리오" 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 구성방법

영구 포트폴리오 전략은 간단합니다. 

주식 25%, 장기채권 25%, 단기채권 25%, 금 25% 로 자산을 4등분하고, 비중은 1년에 한번씩 리밸런싱 하는 것으로 이를 미국 ETF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주식(SPY) 25%, 미국 장기채 (TLT) 25%, 미국 단기채(BIL) 25%, 금 (GLD) 25% 

 

영구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결과

영구 포트폴리오의 2008 년 ~ 2022년 백테스트 결과는 CAGR 6.61%, MDD -12.65% 로 준수한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보여주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의 편입 자산군들의 상관성

 

영구 포트폴리오가 준수한 수익률과 낮은 MDD 를 기록한 이유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군을 보유하고,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보유한다는 원칙을 잘 지켰기 때문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의 상관성을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구성하는 자산군들의 상관도가 0.1 이 넘는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각각의 자산군들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므로, 어떤 경제상황이 오더라도 모든 자산들이 다 같이 하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주식, 채권, 금은 장기적으로 계속 우상향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기에도 적절합니다. 
 
결론
영구 포트폴리오는 단순하지만 전략을 이루는 이론적 근거는 매우 견고합니다. 또한 1년에 1번씩만 리밸런싱을 하면 되기 때문에 한번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에는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방어적이면서도 자주 리밸런싱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상 IRP 와 같은 연금 상품을 운용하는 전략으로 활용하기에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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