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투자전략
-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
- 주식
- 피노퀀트
- 퀀트투자
- 공시정보
- Santa Rally
- 생존편향
- 소형주 고성장
- Quant
- 투자심리
- 퀀트전략
- 자산배분
- PER
- 듀얼 모멘텀
- 절대 모멘텀
- 가치주 전략
- 경제사이클
- Asset Allocation
- 프로스펙트 이론
- 퀀트
- 레이 달리오
- Asymmetric payoff
- 황금나비 포트폴리오
- 손실회피 편향
- 시즈널리티
- Pinotquant
- 밸류에이션
- 할로윈 전략
- PBR
퀀트 이야기 - pinotquant.com
고점대비 최대낙폭(MDD) 본문
퀀트 투자를 위해 퀀트 전략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와 개념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중요한 개념인 "고점대비 최대낙폭 (MDD, Maximum Draw Dow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점대비 최대낙폭 (Maximum Drawdown)
MDD 는 정해진 투자기간 내에서의 최고점 대비 최대 낙폭의 비율입니다.
계산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MDD = (최저점 / 최고점) - 1
2020년 코로나 이슈로 1월 20일에 전고점 2277 이던 코스피 지수는 3월 19일 장중 최저가 1439 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우 2020년 1~3월의 MDD = (1439/2277) - 1 = - 36.8% 이 됩니다.
MDD 는 왜 중요한가?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있어서 수익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데, MDD 는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MDD 가 10% 만 되어도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듭니다. 즉 내 계좌의 수익률이 -10% 만 되어도 멘탈 유지가 힘들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투자 전략을 설계할 때 최대한 MDD 가 낮아지게 해야 하며, 처음에 생각한 전략으로 일관된 투자를 하기 위해 내가 투자하는 전략과 자산군의 MDD 를 염두해야 합니다.
퀀트 전략을 실행함에 있어서, 주어진 전략의 기대수익률과 MDD 를 같이 확인하면, 내 전략을 운영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과, 성과가 좋지 않은 구간에서 최대 몇 % 까지 손실이 날 수 있을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익률과 MDD 는 정비례의 관계에 있어서, 수익률이 높은 전략, 수익률이 높은 자산(주식)의 MDD 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MDD 의 비율만 많이 고려하는데, MDD 금액도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내 자산상황을 살펴보고 최대 손실금액이 어느정도 일때까지 내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고, 내가 버틸 수 있는 상황인지 검토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주식 MDD vs 아파트 MDD
유명 투자자인 사경인 회계사는 "목표 수익률보다 내가 가질 수 있는 MDD 를 가진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에서도 가성비를 따져봐야 한다. MDD 는 투자자가 겪을 마음고생을 수치화 하는 데이터이다" 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경인 회계사는 주식과 아파트의 2000 년 부터 2019 년 까지의 수익률도 비교했는데, 이 기간동안의 수익률은 주식 5.7%, 아파트 3.4% 였으나, 주식 평균 배당금 1.5% 와 아파트 평균 보유수익(임대수익) 3% 를 더 하면 이 둘의 수익률은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로 돈을 번 사람들이 앞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아파트의 MDD 가 주식보다 낮고, 아파트는 주식보다 매매가 더 어려워서 MDD 를 견디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결론
워렌버핏은 "손실 때문에 걱정되어 잠을 못 이루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내 계좌가 50% 정도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라는 말로 MDD 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버핏이 권유한 투자자산은 S&P500 지수에 장기 투자하라고 권유했습니다.
S&P500 의 1985년 ~ 2021년 간의 36년 평균 수익률은 10.66% 로 매우 준수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로 이보다 나은 수익률을 거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S&P500 을 매수해서 기다리기만 해도 10% 이상의 수익이 보장됨에도 투자자들이 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MDD 를 버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2007년 11월부터 2009년 2월 사이에 S&P500 은 -50.8% 가 빠졌으며, 이 지수는 2012년 3월이 되서야 회복되었습니다.
MDD 는 이론과 실제의 체감적인 차이가 매우 큰 개념입니다. 백테스트 시뮬레이션에서는 - 50% 의 MDD 도 견딜 수 있다고 자신하던 투자자가 실전 투자에서는 계좌가 -10% 만 되어도 냉정함을 잃고 멘탈이 붕괴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투자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이 견딜 수 있는 MDD 한계를 명확히 인지해야 하고, 또한 수익률 뿐만 아니라 최대한 MDD 가 낮아지도록 전략을 구성해야 합니다.
□ 알림
시각화된 인터페이스 기반의 새로운 퀀트 서비스 - 피노퀀트 (pinotquant.com)
피노퀀트 서비스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주식퀀트 전략을 백테스트 해 보실 수 있습니다.
'퀀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견편향 (Lookahead Bias) (0) | 2022.05.11 |
---|---|
리밸런싱 (Rebalancing) (0) | 2022.05.10 |
단리 수익률과 복리 수익률(CAGR) (0) | 2022.05.07 |
퀀트 투자가 필요한 이유 -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소들 (2) | 2022.04.28 |
퀀트란 무엇인가 (0) | 2022.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