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이야기 - pinotquant.com

워렌 버핏이 아내를 위해 추천한 자산배분 전략 본문

퀀트 이야기

워렌 버핏이 아내를 위해 추천한 자산배분 전략

pinotlab 2022. 8. 23. 09:08
반응형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사후에 유족들을 위해서 어떤 투자를 추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의외로 버핏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을 매입할 것을 권하지 않고, S&P500 지수에 90%, 미국 장기 채권에 10%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권합니다. 

 

여기에 대해 버핏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내가 죽은 후에 유산을 물려받은 아내는 돈이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내에게는 편안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버크셔 혹은 다른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의 이런 저런 의견에 휩쓸리기 쉽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미국 상장주식 지수인 S&P500 에 대부분을 투자하고, 헷지를 위해 미국 채권을 일부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권유한 것입니다. 

 

버핏은 여러차례에 걸쳐 미국에 투자할 것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자본주의와 시스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미국에 꾸준히 투자하면 투자자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1985년 부터 2022년 까지 S&P500 지수 ETF 의 지수 상승률은 연평균 9.91% 였습니다. 다른 글에서 소개한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같은 여러 자산배분 투자전략들의 수익률이 한자리수 후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ETF 에만 투자해도 준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장기채를 10% 포함하라는 의미는 변동성이 높은 주식 시장에 헷징 차원에서 MDD 를 낮추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6:4 전략이 아닌, 채권을 10% 만 편입하라고 한 것에서 주식을 좋아하는 버핏의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 S&P500 90%, 채권 10% 비중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피노퀀트 서비스에서 실행해 본 백테스트 결과입니다. 

 

 

 

□ 광고 

시각화된 인터페이스 기반의 새로운 퀀트 서비스 - 피노퀀트 (pinotquant.com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테스트 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퀀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가치 콤보전략  (1) 2022.09.27
소형주 LSV 매매 전략  (1) 2022.09.14
저PER & 저PBR 전략  (2) 2022.07.09
할로윈 전략 (Feat, 11월 ~ 4월 매매 전략)  (3) 2022.07.06
프로스펙트 이론(Prospect Theory)  (1) 2022.06.3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