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LSV 매매 전략

소형주 LSV 전략은 강환국 작가님의 "할수있다 퀀트투자" 에서 소개되기도 했던 저평가 가치주 매매 퀀트전략입니다. 

 

소형주 LSV 전략 

- 기대 CAGR : 25% 이상 

- 매수전략 

 . 시가 총액이 가장 작은 주식들을 대상으로 PER, PBR, PCR 이 낮은 순으로 순위를 매김 

 . 세 개의 지표의 순위를 더해서 합산 순위를 선정 

 . 가장 순위가 높은 주식을 매수 

- 매도전략 : 연 1회 리밸런싱 

 

이 전략은 Lakonishok, Shleifer, Vishny 의 세 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발간한 1994년의 논문 Contrarian Investment, Extrapolation and risk 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LSV 는 이 논문의 저자인 세 명의 이니셜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가치투자 논문에서는 자주 인용됩니다. 

LSV는 PER, PCR, PBR 과 같이 가치투자가들이 주로 보는 지표들의 수익률을 분석했고 이 지표들이 낮은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한 경우 수익률이 높았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실 저 PER, 저 PBR, 저 PCR 매수 전략은 옛날부터 잘 알려진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논문이 유명해진 이유는 이들 지표들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이유를 분석한 논리 때문입니다. 

LSV 에서 PBR, PER, PCR등 관련지표가 낮은 주식에 투자하면 수익이 높은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1. 가치주는 시장 평균이나 성장주보다 리스크가 높아서 리스크에 합당한 더 높은 수익을 받는다.

2. 투자가들은 지금 가격이 좋은 주식들이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저평가된 주식은 계속 저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금 저평가된 주식들은 시장의 재평가를 받아 미래수익이 높은 경우가 많다.

 

피노 퀀트 (Pinotquant.com) 에서는 소형주 LSV 전략을 추천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하위 20% 인 종목들 416개를 매매 대상으로 해서, PER, PBR, PCR 이 낮은 종목들을 20개 선정하여 매 3개월마다 분기 리밸런싱으로 백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매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평균 수익률 51.25%, MDD -40.35% 를 기록했습니다. MDD 가 높긴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전략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10년 이전에는 종목 퀀트의 수익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감안해서, 2016년 이후로 테스트를 해 보아도 기대 CAGR 은 37% 가 나왔습니다. 

 

저평가된 소형 가치주를 장기 투자하는 단순한 전략으로도 시장을 크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활용하기도 좋은 종목 퀀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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