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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비대칭성의 원리 (Asymmetric payoff) 본문
손익 비대칭성 (Asymmetric payoff) 이란 투자에 있어서 "손실과 이익은 대칭하지 않는다" 는 것이며, 동일한 비율의 손실을 보았을 때 이를 메꾸기 위해서는 더 높은 이익을 거두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익 비대칭성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은 많은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사실이기도 하며, 투자에 있어서 "잃지 않는 투자" 와 "복리의 마법" 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보유한 주식이 -50% 의 손실을 기록했다면, 원금 회복을 위해 몇 % 수익이 나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많은 사람들이 산술적으로 손실과 동일하게 50% 수익이 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50% 손실을 기록한 계좌가 원금을 회복하려면 100% 수익을 내야 합니다.
* 50% 손실이 난 계좌가 본전을 찾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
100 → 50 (-50%) → 100 (+100%)
손실이 커질수록 원금 회복을 위한 수익률도 급격하게 커집니다. 10% 손실이 나면 원금 회복을 위해 11% 의 수익률이 필요하지만, 50% 손실이 나면 원금 회복을 위해 수익률 100% 가 필요합니다. 95% 손실이라면? 원금 회복을 위해 1900% 의 수익률이 필요합니다. 손실이 커지면 커질수록 원금 회복은 매우 힘들어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손실률과 본전을 찾기위해 필요한 수익률의 관계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를 잘 생각해보면, 왜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 돈을 잃는 사람이 더 많은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비중으로 베팅을 하더라도 손실 관리가 되지 않으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해야 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원금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투자자, 워렌 버핏은 다음과 같은 투자의 명언을 남깁니다.
투자의 원칙 1: 돈을 잃지 않는다 (Rule No 1. Never lose money)
투자의 원칙 2: 원칙 1을 잊지 마라 (Rule No 2. Never forget rule No. 1)
투자는 복리효과로 움직인다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는 복리의 개념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50% 손실이 났고, 내일 50% 수익이 났다면, 내 계좌는 본전이 아니라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에 의해 100 → 50 (-50%) → 75 (+50%) 과 같이 움직여서, -25% 손실인 상태가 됩니다. 이는 누적 수익률이 단리가 아닌 복리 수익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참고 게시글 : 단리수익률과 복리수익률
그렇기 때문에, 이번달 -50% , 다음달 +50% 수익을 내는 전략 보다는, 이번달 -20%, 다음달 +20% 를 내는 전략이 누적 수익률이 더 높아집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해봐도 변동성이 낮은 전략이 복리효과와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 때문에 더 높은 누적수익률 거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일한 비율의 손실과 이익이 반복되었을 때, 변동성의 크기에 따른 원금의 차이
"손실 최소화" 는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들이 변동성과 MDD 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위의 표에서 보듯이 목표 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변동성과 MDD 가 낮으면 장기적으로는 더 높은 수익을 누적할 수 있다는 것이 수학적으로 설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를 간과하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손실 관리에 관심이 없고 큰 수익만 내면 투자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초보자들이 얼마나 위험한 투자를 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망할 수 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결론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를 명심하면 투자의 원칙에 있어 중요한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투자는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줄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변동성은 최대한 낮춰야 하고, 목표수익률이 낮아지더라도 손실은 최대한 회피하는 투자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에서 보듯이, 한번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메꾸기 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수익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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